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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외 식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삼겹살 고깃집 맛집] 고기무로가자 & [대구시 동구 효목동 동촌유원지/망우공원 카페] 커피이야기

by bong봉 201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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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만나서 이시아폴리스 쇼핑하
어디갈지 고민하고, 맛집 찾다가
수성못에 고기집이 맛있다고 해서
수성못까지 고고고

"고기무로가자"

생각보다 손님이 없었어요.
토요일 9시경에 갔는데 3팀정도 먹고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먹다보니 다 나갔더라구요.
그래서 가게에는 우리밖에 없었다는.

테이블은 2가지로 되어 있더라구요.
위에는 가스불을 사용하는 거구요.
밑에는 숯불을 사용한답니다.
고기는 숯불맛이라며..

기본 반찬입니다.

요게요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고기 나오기도 전에 싹 비우고
리필을 했답니다.
두번째 그릇도 싹 비웠다는.

우리는 C세트(고기3인분+막국수)
플러스 고기 2인분 먹었어요.
전부다 삼겹살로 주문했어요~

처음에 삼겹살 3인분 나왔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두툼한 삼겹살을 어떻게 먹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배가 고파서 그냥 한조각을 잘랐죠.
그런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고기를 잘라준다는 겁니다.
그것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우와왕.
진작에 알았으면 그냥 있었을텐데.
그래서 한덩어리는 우리가 자르고
나머지 두 덩어리는 사장님이 잘라 주셨어요.
그러더니 사장님 하시는 말씀.
"우리 가게 그렇게 무책임한 가게 아닙니다~^^
이렇게 두툼한 고기 놔두고 그냥 가면
손님들이 당황하시겠죠?"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어느 정도 익을때까지 구워주시더라구요.
우리는 그냥 뒤집기만 하면 될 정도로.
고기탈까봐 신경 안쓰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익은 고기들은 먹기 좋게 앞쪽에 놓아주십니다.

추가한 삽겸살 2인분.

요것도 사장님이 다 구워주셨어요.

역시 사장님이 구워주셔서 그런지
고기가 육즙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맛있었어요.

그리고 막국수.

쫄면은 면이 쫄깃해서 잘 안먹는데,
막국수도 면이 쫄깃하더라구요.
그래서 면은 조금만 먹구.
국물 위주로 먹었어요.

동구에서 고기 먹으러 수성구까지 왔다고 하니
음료 서비스로 준다고 하셨는데...
지금 영수증 보니...
콜라가... ㄷㄷㄷ

T. 053-763-9592
A.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못2길 29
(두산동 705번지)






그리고는 커피 한잔 마시려는데...
거의다 11시가 마감이라서...
갈곳없이 떠돌다가
동촌유원지에 위치한
"커피이야기"

댕이말로는 여기 옛날에는 젊은이도 많았다던데
요즘은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많이들 찾는다고.
덕분에 조용하게 커피 한 잔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커피류 주문하신 분들에 한해서
500원 추가하시면
아메리카노를 리필해주더라구요.





* 오냥이가 직접 사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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